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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있는 것은 무슨 나무인가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충청남도 이남에서만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상록활엽수로서, 높이 5m까지 크며 줄기는 굴곡이 심한 편이어서 여러 그루를 가까이 심으면 비스듬히 눕기 쉽지만, 혼자 자랄 때는 비교적 곧게 자라 전체적인 나무 모양은 마치 세워 놓은 우산 같이 보인다. 나무껍질은 옅은 갈색이나 껍질이 얇게 벗겨져서 하얀 얼룩이 생기고 매끄럽게 보인다.
줄기를 만지면 나무가 간지럼을 타듯 흔들린다고 해서 '간지럼나무' 혹은 '간질밥나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그래서인지 손으로 쓰다듬어 보면 미세하게 나무가 흔들린다는 속설도 있을 정도다. 또 수피가 상처딱지 떨어지듯 하는데 그 속의 새 수피가 부드러워 자꾸 만져보고 싶을 정도라 해서 '희롱나무'라는 얘기도 있다.
마주나기로 줄기에 붙어 있는 타원형의 잎은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뒷면 잎맥을 따라 털이 있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7~9월에 약 100일 동안 진한 분홍색의 꽃을 피우는 데, 꽃은 가지 끝에 원뿔모양의 꽃차례로 달리며 꽃잎은 모두 오글쪼글 주름이 잡혀 있다. 수술은 30~40개로 그 중 가장자리의 6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가 수술 밖으로 나와 있다. 암수한꽃이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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