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서아시아 아라비아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왕국이다. 수도는 리야드(الرياض, Riyadh)다.

과거에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었다. 지금은 베네수엘라, 미국, 러시아 등에 밀리지만 그래도 여전히 opec(석유 수출국 기구)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다. 채굴량에서는 아주 약간 밀리게 됐지만, 채굴 원가는 다른 산유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국토면적은 2,149,690km²다. 세계에서 12번째로 넓은 국가이자 아라비아반도에서 가장 넓은 국가다. 아랍 연맹에서는 알제리(2,381,741km²)에 이어 두 번째로 넓고 아시아에서도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에 이어 4번째로 넓지만 온통 사막이라 사람이 살 만한 땅은 좁다. 대신 그 사막에서 나오는 석유 덕에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랍 최대의 부국이자 지역강국으로 성장했다. 경제력의 경우 2021년 기준 GDP 19위, IMF 투표권 12위, 외환보유고 9위 등 아랍권에서는 독보적이며, 국제사회에서도 섣불리 무시할 수 없는 국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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