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금 1냥은 몇 g일까요?
1돈(錢) = 약 3.75g. 귀금속이나 철, 한약재 등의 무게, 특히 반지(돌반지) 등의 무게를 잴 때 사용하는 단위로, 푼(分)의 10배, 냥(兩)(=약 37.5g)의 1/10에 해당한다. 즉, 1푼(分)=0.375g, 1돈(錢)=3.75g, 1냥(兩)=37.5g.
중국 당나라 시대 동전 하나를 가리키는 단위인 전(錢)을 바꿔 부른 것이 유래다. 고대 중국의 도량형 제도는 주관적인 계량단위에서 점차 객관적인 계량단위가 정착되어가고 국가적으로도 도량형이 통일되어 가는 과도기였다. 그러다 나타난 당나라의 개원통보(開元通寶)의 등장은 의의가 있는데 개원통보는 당나라 621년에 처음 주조되어 당대는 물론 오대십국시대까지 약 3백여년에 걸쳐 유통되었던 금속 화폐이다. 이 개원통보 한 개의 무게를 1전(錢)라 칭하고 무게 단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자 '전(錢)' 자는 한자 훈으로도 알 수 있듯 경제적 개념의 돈을 뜻한다. 이로써 1냥(兩)=10전(錢), 1전=10푼(分), 1푼=10리(厘), 1리=10호(毫)라는 십진법 체계가 갖춰진다.
이 전(錢)이 한국과 일본에 전해져 각국에 맞게 변형되었다. 일본에서는 이것이 무게 단위가 되어 메이지 시대에 몬메(匁)라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돈'이나 ‘돈쭝'이라 불렀다. 한 돈쭝은 한 돈의 무게(重)라는 뜻이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