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10월 16일은 제1회 세계 식량의 날이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인류를 기아와 영양실조 및 빈곤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하여 연례적으로 범세계적인 행사를 가짐으로써 식량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FAO 창립 36주년 기념일인 1981년 10월 16일을 제1회 세계 식량의 날로 정했다.

오늘날의 식량 생산은 인구 증가에 대한 식량 생산의 상대적 감소, 이상 기온으로 인한 작황의 부진, 공업화 및 도시화로 인한 농경지의 감소, 식생활 패턴의 고급화, 식량 생산국과 소비국 간의 지역적 편재로 인한 식량 수급의 불균형, 식량의 무기화 추세, 농업을 경시하고 공업을 중요시하는 의식구조의 변화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매우 심각한 국면에 처해있으며, 앞으로의 장기적인 전망 역시 어떠한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한 밝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아시아, 아프리카를 포함하는 개발도상국에는 약 5억의 기아 인구가 굶주림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반면, 선진국은 영양 섭취의 과잉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면도 존재하고 있다.

체신부에서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식량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식량증산을 위한 농업 기술의 개발, 국민 각자의 적극적인 식량 절약, 식생활 개선 등을 통해 심각한 식량난을 타개해 나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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