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만인은 중세시대 스칸디나비아에서부터 유래하여 프랑스 북부지역에 살던 민족으로, 프랑스화된 노르드인이다. 이들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철갑옷을 입고 말탄 기사를 운용했으며, 그들의 조상인 "바이킹"과는 다소 다르다. 오히려 노르망디 공 윌리엄의 잉글랜드 침공으로 인해 잉글랜드의 바이킹 문화가 프랑스 문화로 대체당하기도 했다.

그들은 중세 유럽과 근동의 역사에서 중요한 정치적, 군사적, 문화적 역할을 하였다. 그 예로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라는 지명의 유래, 노르만의 잉글랜드 침공, 남부 이탈리아와 시칠리에 세워진 노르만 공국, 십자군 당시 팔레스타인에 세워진 노르만족의 공국 등 역사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였다.

노르만족은 바이킹족 시절인 일찍부터 잉글랜드와 접촉하였다. 11세기에 이르러 이들은 결혼과 용병으로 더욱더 잉글랜드와 결합하게 되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1066년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의 잉글랜드 침략으로, 노르만 정복으로 역사에서 다루는 침공이다. 노르만의 윌리엄은 이 대규모의 잉글랜드 침략을 성공시킴으로써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고 잉글랜드의 노르만 왕조를 세웠다. 초기에 노르만 정복자들은 앵글로-색슨족과 대립했으나 결국 두 계급은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융화되었고 나중에 백년전쟁을 거치면서는 완전히 잉글랜드의 귀족으로 동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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