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다누스자리는 겨울철 별자리로 육안으로 129개의 별을 볼 수 있으며, 에리다누스 강은 이승과 저승의 사이를 흐르는 강으로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마차와 함께 떨어져 죽었던 강이다.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해 헬리오스의 마차를 타고 나오지만, 실수로 떨어져 세상을 온통 불바다로 만들고 말았다. 이에 놀란 제우스신은 마차를 향해 번개를 내렸고 결국 파에톤은 별똥별처럼 긴 불꽃을 내며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어져 죽었다. 오리온자리의 베타별(Rigel, 리겔) 북쪽에서 강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3등성 베타를 찾고 거기서부터 서쪽으로 희미한 별들을 이어가면 강의 끝에 이르게 된다. 1등성 알파별은 고도가 낮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으며, 행성상 성운 NGC1535 나선은하인 NGC1232 10등급의 타원은 하인 NGC1291 막대나선은하인 NGC1300 등이 이 별자리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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