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피라미드(Giza Pyramid)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인 기원전 2560년 무렵 고대 이집트 왕국 제4왕조 시대에 만들어졌다. 기자 피라미드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멘카우라왕의 피라미드 등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쿠푸 왕의 대피라미드는 완공까지 20년 걸렸다고 한다. 높이는 약 147m, 밑변의 길이는 230m이다. 건축 당시 들어간 돌의 전체 무게는 약 5900만 톤, 약 230만 개의 석회암과 화강암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1311년 잉글랜드에 링컨 대성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무려 380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알려졌다. 건축 당시 꼭대기에 금으로 만든 피라미드 꼭지 모양이 있었으나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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