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있는 개의 품종은 무엇인가요?
불개는 토종개의 한 종으로 황색과 갈색을 중심으로 붉은색을 가미한 적황색 혹은 적갈색 털을 가진 개를 가리킨다. 적황색불개는 눈가, 입술, 콧수염, 피부 등이 붉은색을 띤 황색을 가지며, 적갈색불개는 눈가, 입술, 콧수염, 피부 등이 갈색을 가진다.
강아지 시기에 눈을 떴을 때 회색 혹은 푸른빛 눈동자를 보이다가 3개월 전후로 노란색으로 변하며 성장 후 호박색 혹은 구리색 등 붉은 빛을 더하는 경우도 있다. 콧등의 색깔도 붉은색을 띠며 전신의 어디에도 검은색을 가지지 않는다.
특징으로는 청각이 예민하여 소리를 잘 듣고 파악하며 물을 좋아하는 특성을 보인다. 강아지 시절에 서열경쟁이 치열하며 대체로 주인을 잘 따르고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다. 보호자와 감정교류가 풍부하며 사회화를 위한 기본교육이나 목적이 뚜렷한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00년 이후에 불개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적황색불개가 영주불개로 대중에게 알려졌으나 2011년 이후에 프로젝트의 중단에 따라 불개는 전국으로 흩어졌다. 적황색불개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적황색불개만을 불개로 인식하는 경향이 만들어졌으나 불개 모색은 연한 색은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보일 만큼으로 다양한 범위로 나타난다.
적갈색불개는 여러차례의 유전자검사 결과를 토대로 검은색에 대한 열성발현으로 나타난 것임을 밝혔으며 2024년 6월 30일에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대한민국 국가 고유자원으로 인증받음으로써 진돗개, 풍산개, 삽사리, 동경이, 제주개와 더불어 우리나라 토종견으로 인증되었다.
불개는 현재 적황개불개(영주불개)와 적갈색불개(정읍불개)로 크게 구분되고 있다. 적황색불개의 경우 종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애호가들의 노력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단양 불개종복원센터가 있다. 적갈색불개의 경우 정읍의 미르농원을 중심으로 보존에 힘쓰고 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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