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3년 즉위한 미하일 1세는 러시아 어느 왕조의 제1대 황제였을까요?

로마노프 왕조는 1613년 즉위한 제1대 차르 미하일 표도로비치로부터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에 이르기까지 304년간 러시아를 통치했다. 이 기간 동안 로마노프 왕조는 유라시아 대륙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1917년 2월 혁명으로 니콜라이 2세가 하야함으로써 로마노프 왕조는 종언을 고했다.

미하일 표도로비치는 로마노프 왕조의 제1대 차르(황제)로 1613년부터 1645년까지 통치했다. 어린 시절, 숙부의 반역죄로 인해 일가가 시베리아로 유배를 당하는 등 순탄치 않은 성장기를 보내야 했다. 러시아 국민회의에서 차르로 선출된 이후 동란의 시대가 남긴 참혹한 잔재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를 정상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 대외적으로는 폴란드-스웨덴 침략으로 빼앗긴 영토의 회복과 남부 국경 지대의 국방력 강화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