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는 요제프 프란츠 오스트리아 황제와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하였다. 그녀는 14세 때 정략 결혼으로 루이 16세와 결혼하고 왕비가 되었지만 검소한 루이 16세와는 달리 사치를 일삼아 왕국의 재정을 바닥나게 했다.

시민들이 빵을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빵이 없으면 케이크나 과자를 먹으면 될 텐데."라는 말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말은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라는 설도 있다. 화려함과 사치의 대명사로 기억되는 그녀의 일생은 프랑스 대혁명으로 인해 완전히 바뀌게 된다.

1792년 8월 10일의 시민봉기로 그녀는 탕플 탑(塔)에 유폐되었고, 국고를 낭비한 죄와 오스트리아와 공모하여 반혁명을 시도했다는 죄명으로 1793년 10월 16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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