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 나기 시작하는 어금니의 이름은?
우리가 흔히 사랑니(wisdom tooth)라고 부르는 치아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 위치인 제3대구치를 말하는데 구강 내에 제일 늦게 나오는 치아이다.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때며 특히,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또한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시기에 나온다고 하여 지치(智齒)라고도 한다. 모두 가지고 있을 경우 위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4개가 된다. 약 7%의 사람에게는 사랑니가 아예 없기도 한데, 입안에 가지고 있거나 나오는 개수는 1개부터 4개까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와서 청결하게 유지 관리가 되면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치열의 맨 안쪽 끝에서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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