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초기 작품으로 1885년 제작된 이 그림의 제목은?
《감자 먹는 사람들》은 반 고흐가 그린 초기 회화들 가운데 비교적 큰 사이즈에 여러 사람을 그려 넣은 최초의 그림이다. 1885년에 제작되었다. 이 무렵 반 고흐는 밀레처럼 농촌의 애환을 그리는 ‘농민 화가’가 되고 싶어 했다. 그래서 구차하고 조악한 농부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그림에 진실을 담으려 했다. 그는 테오(반 고흐의 동생, Theo van Gogh)에게 이렇게 써 보냈다.
“나는 램프 불빛 아래에서 감자를 먹는 사람들이 접시로 내민 손, 자신을 닮은 바로 그 손으로 땅을 팠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했다. 그 손은, 손으로 하는 노동과 정직하게 노력해서 얻은 식사를 암시하고 있다.”
《감자 먹는 사람들》에는 진실을 그리려 한 그의 정신이 생생한 이미지로 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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