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켓은 1900년 파리 하계 올림픽의 경기 종목입니다. 1900년 8월 19일과 20일, 파리의 벨로드롬 드뱅센 경기장에서 영국과 프랑스 팀 간의 경기가 유일한 경기입니다. 원래는 벨기에, 프랑스, 영국, 그리고 네덜란드가 경기를 하기로 되어있었지만, 벨기에와 네덜란드 팀이 경기에서 빠지게 되면서 영국과 프랑스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마저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팀이 아니었습니다. 영국의 크리켓팀은 여행 동아리의 멤버들이었고, 프랑스팀은 파리에 사는 영국인 이주자로 구성된 프랑스의 스포츠클럽이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경기를 5분 남기고 158 런(run)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영국팀은 은메달, 프랑스팀은 동메달을 수상하였고, 각 팀에는 에펠탑 모양의 미니어처가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경기는 1912년이 되어서 정식으로 인정받아 금메달과 은메달로 다시 수상되었습니다. 크리켓은 1900년 하계 올림픽 이후로는 정식으로 채택된 적이 없습니다. 줄다리기는 1900년부터 1920년까지 올림픽 경기 종목이었습니다. 페탕크와 오리엔티어링은 정식종목으로 채택 받으려는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하계 올림픽에 채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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