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이 그림의 도난 사고가 발생하여 파블로 피카소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었다. 어떤 작품에 관한 이야기일까?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그림들 중 하나라는 평가가 있다. 1962년에는 보험평가액이 1억 달러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작품은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가 소장하다가, 1797년부터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상설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1911년 8월 21일 도난 사고가 발생하였다. 루브르 미술관에서 일하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빈첸조 페루자가 모나리자를 훔쳐서 자기 집 난로 밑에 2년 동안 숨겨두었던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은 여러 소문과 함께 연일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다. 특히 큐비스트의 음모설로 인하여 초현실주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피카소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1913년 11월, 범인 빈첸조 페루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골동품상에게 50만 리라를 받고 그림을 넘기려 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이탈리아의 보물을 되찾아온 민족 영웅으로 대접받았으나 재판을 받은 후 12개월을 복역해야 했다. 이탈리아는 '모나리자'를 프랑스에 반환했으며 현재에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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