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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히틀러와 결혼식을 올린 여인의 이름은?
에바 브라운(Eva Braun)은 독일 뮌헨 출신의 여성이며 히틀러의 애인. 에바와 히틀러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1932년부터였다. 하지만 정치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야 하는 히틀러와 데이트가 빈번하지는 못했으며 히틀러의 주변의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을 뿐이었다. 1933년 히틀러가 수상에 취임한 이후에도 에바 브라운은 히틀러의 숨겨진 애인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때문에 에바 브라운은 히틀러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불안감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히틀러는 결혼을 거부했고 애바 브라운도 그의 뜻을 존중하여 아이를 원치 않았다. 히틀러는 모든 독일의 모든 여성에게 존경받는 상징적인 남편으로 남기를 원했기 때문에 결혼은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애인이 정치적인 논쟁에 개입하는 것을 철저하게 금지했다. 2차 세계대전이 점점 독일에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에바와 히틀러의 만남은 더욱더 멀어졌다. 전세는 점점 독일에게 불리해졌고 히틀러의 은신처였던 늑대소굴(Wolfsschanze)에서 히틀러 암살사건이 발생했다. 오버찰츠베르크에 머물고 있던 에바 브라운은 연합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되어가는 독일을 목격했으며, 독일의 패망을 짐작하고 유언장을 작성했다. 1944년 10월 26일 당시 에바 브라운의 나이는 32세였다. 늑대소굴에서 나온 히틀러가 베를린으로 이동하자 에바 브라운도 뮌헨과 오버찰츠베르크의 생활을 정리하고 베를린으로 갔다. 히틀러는 이미 몸이 쇠약해져 나이보다 훨씬 많은 노인으로 보였다. 애바는 히틀러를 혼자 죽게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하며 그와 함께 죽을 것을 다짐했다. 러시아군이 베를린으로 밀려들어오자 1945년 4월 28일 늦은 밤 히틀러와 에바는 결혼식을 올렸다. 히틀러는 음독자살하기로 하였고 자신의 애견 블론디에게 주사를 놓아 확인하였다. 다음날 4월 29일 오후 3시경 에바와 히틀러는 독극물 캡슐을 입에 넣고 권총으로 오른쪽 관자놀이에 총을 쏘아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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