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신중현이 만들고 2인조 여성 그룹 펄 시스터스(배인순ㆍ배인숙)가 부른 곡이다. 1968년에 발표되어 1969년에 크게 히트했다. 이 곡은 본래는 1964년 신중현이 이끌었던 밴드 애드 훠(The Add 4)의 앨범에 "내 속을 태우는구려"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던 곡이다. 4년 뒤인 1968년 펄 시스터스의 음반을 녹음하면서 새롭게 편곡하여 이들의 데뷔 앨범에 수록되었다. “내 속을 태우는구려”라는 강한 훅(hook)을 가지고 있다. 이 곡을 통해 펄 시스터스는 그 해 연말 1969년 「MBC 10대 가수상」에서 ‘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이라는 당시의 첨단의 조류를 국내 대중음악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곡으로, 이후 한국 대중음악의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후배 음악인들에 의해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기도 하었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오

그대 올 때를 기다려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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