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껍데기는 가라"를 쓴 1960년대 대표적 민족시인은?
《껍데기는 가라》는 1967년 1월 《52인 시집》에 수록된 시인 신동엽(申東曄, 1930.8.18 ~ 1969.4.7)의 대표적인 시이다. 반제국주의와 분단 극복의 단호한 의지가 응집되어 있는 1960년대 참여문학(문학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발상 아래 창작된 작품)의 대표작이며, 이후 군사 독재에 항거했던 민중 민족 문학의 이정표 역할을 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은 식민지 시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나 이육사의 《절정》에 닿아 있는 기념비적인 저항시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여러 의미 있는 사건들을 바라보던 화자가 허위적인 것(껍데기)이나 겉치레는 사라지고, 순수한 마음과 순결함만이 남아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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