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양국은 1902년에 수교했으나, 1961년년부터 2015년까지 단교했던 적이 있었다. 2015년의 국교정상화 직전, 쿠바는 미국과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소수의 나라 중 하나였다. 1898년 미국의 메인 호가 아바나 항에서 정박 중에 폭발한 사고로 인하여 발생한 미국-스페인 전쟁은 미국의 승리로 끝나고, 스페인은 쿠바를 미국에 넘겨주었다. 종전 후 3년 동안 쿠바에서는 미국 군대의 군정이 실시되었다. 1959년 1월 친미 세력인 바티스타 군사독재를 무너뜨리고(쿠바 혁명) 들어선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정부를 미국은 처음부터 가만두려 하지 않았고, 미국은 쿠바 정부의 전복을 수차례 시도했다. 쿠바는 1961년 1월 자유 진영의 중심국인 미국과 국교를 단절했다. 2014년 12월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쿠바와의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임을 선언하였고, 다음 해 미국-쿠바 양국의 관계 정상화가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다시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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