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동안 음악사에서 일어난 모든 극적인 혁신과 변화의 가장 중요한 근원 중 하나로 음악사뿐 아니라 문화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밴드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총 24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전세계 판매고 2억장을 기록했으며 UK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한 곡이 13곡이나 되는 롤링스톤스는 지난 2007년 투어 최고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브라질에서의 1회 공연에서는 무려 1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1960년 우연히 등굣길 열차에서 만난 믹 재거(Mick Jagger)와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s)의 만남이 2년 후인 1962년에 롤링스톤스의 결성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밴드의 이름은 당시 멤버들의 우상이었던 블루스 뮤지션 머디 워터스(Muddy Waters)의 곡 ‘Rollin’ Stone’에서 차용하게 되었다.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들은 록과 블루스의 입지를 굳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뮤지션이 되었다. 또한 그 두 장르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지금은 록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아이콘이라는 존재가 되었다.

밴드의 고향인 런던의 수많은 명소 중에서도 하이드 파크(Hyde Park)는 유독 밴드에게는 상징적인 곳이다. 44년 전의 7월 5일은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존스(Brian Jones)가 27세라는 젊은 나이로 사망한지 불과 이틀 후였으며 믹 재거는 수 천 마리의 흰 나비에 애도의 의미를 담아 날려보냈다. 또한 그 날의 하이드 파크 공연은 믹 테일러(Mick Taylor)가 밴드의 멤버로 정식 데뷔를 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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