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7월, 세계 최초로 탄생한 복제양의 이름은?
1996년 7월 5일 영국 로슬린연구소의 이언 윌머트와 키스 캠벨은 6년생 양의 체세포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핵이 제거된 다른 암양의 난자와 결합시켜 이를 대리모 자궁에 이식, 새끼양 돌리를 낳게 하여 세계 최초로 포유동물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2003년 2월 노화에 따른 폐질환으로 복제한 지 6년 6개월 만에 안락사시켰다.
수정란을 나누어 복제하는 방법으로는 이미 1981년부터 쥐를 시작으로 양, 토끼, 소따위를 국내외에서 복제에 성공했지만, 완전히 자란 다른 포유동물의 세포로부터복제된 포유동물은 돌리가 처음이다. 이른바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기술의 성공을알리는 것이다.
1997년 2월에는 돌리를 생산한 기법을 응용하여 인간 유전자를 지닌 폴리와 몰리를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사람에게서 피를 응고시키는 단백질 생산 유전자를 추출해이를 양의 젖 생산 유전자에 이식시킨 후 기존 DNA를 제거한 다른 암양의난세포에다 이를 치환, 수정란으로 만든 다음 대리모에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이로써 젖에서 혈우병 치료제를 생산하는 양을 만들었다.
로슬린연구소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복제기술은 동물복제를 이용해 인간의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반응을 얻었으나, 그 후동물복제에 관한 실험과 시도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마침내 인간복제 실험에관한 논쟁으로까지 치닫게 되어 윤리문제를 야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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