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20세기 유럽 최우수 선수로 뽑힌 축구 선수는?
요한 크루이프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아약스와 국가대표팀으로 뛰면서 1974년 월드컵에선 팀을 이끌고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점핑 발리슛 등 화려한 개인기로 '공중을 나는 네덜란드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네덜란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요한 크루이프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축으로서 포지션에 관계없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전원공격 전원수비'라는 현대 축구의 전술 원형을 만들었다. 토탈 사커로 무장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는 '태엽장치 오렌지'(The Clockwork Orange)로 불렸다. 현역 시절 요한 크루이프는 유럽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3차례 수상했다. 1999년에는 20세기 유럽 최우수 선수로 뽑혀기도 했다. 요한 크루이프는 아약스 외에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구단에서 명성을 떨쳤으며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1992년 요한 크루이프는 1996년까지 사령탑을 맡은 바로셀로나에게 유럽 챔피언스컵(현 유럽 챔피언스 리그) 첫 우승컵을 안겼다. 감독으로서 그의 통산 전적은 387차례 경기에서 242승 75무 70패다. 요한 크루이프는 짧은 패스를 거듭하는 전술로 경기를 지배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바르셀로나에 주입시키기도 했다.
해설 더 보기:
www.enewstoday.co.kr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