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황제(재위 306∼337). 디오클레티아누스의 황제 퇴위 후 로마 제국의 혼란을 수습하고 로마 제국을 재통일시켰으며, 로마제국의 수도를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옮겼다. 그리고 밀라노 칙령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공인한 황제로서도 유명하다.

이름은 플라비우스 발레리우스 콘스탄티누스(Flavius Valerius Constantinus)이다. 로마제국 황제가 된 이후 콘스탄티누스 대제(大帝) 또는 콘스탄틴 1세라고도 불렸다. 아버지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 1세는 서로마제국의 황제였고 어머니 헬레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하지만 헬레나는 신분이 미천한 선술집 딸이었다. 아버지 콘스탄티우스는 헬레나와 헤어지고 막시미아누스의 딸 테오도라와 재혼하였고 이복동생 2명이 있었다. 그는 생모의 미천한 신분 때문에 정치적 입지에 불리했고 그때문에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를 따라 갈레리우스의 페르시아제국 원정에 참가하였는데 적에게 생포되어 볼모가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를 따라 스코틀랜드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한다는 이유로 풀려났다. 306년 그곳에서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자 아우구스투스(황제)로 추대되었다. 하지만 당시 로마를 지배하였던 정치체제는 4명의 정제와 부제가 각자의 영역을 통치하는 사두정치체제였다. 콘스탄티누스는 황제로 추대되었지만 적법한 황제로 인정받지 못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