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랄딘 브룩스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줬던 이 소설은?
마치(March, 2005)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 제랄딘 브룩스(Geraldine Brooks)의 장편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루이자 메이 알코트(Louisa May Alcott)의 유명한 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을 주인공의 부재중인 아버지의 시점에서 쓴 소설입니다. 브룩스는 1862년 남북전쟁 중 마치 씨(Mr. March)의 부재(不在)와 함께 벌어지는 사건들을 고전적인 형식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이 소설로 브룩스는 2006년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소설은 노예 폐지론자이자, 미국 남북전쟁의 북부 군의 사제였던 마치 씨(Mr. March)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의 자신의 가족을 떠납니다. 그 기간 동안 마치 씨는 가족에게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곳곳에서 목격한 여러 가지 만행과 부당함에 대해선 말을 아낍니다. 그 후 그는 버지니아의 한 목화 농장의 열악한 환경에서 얻은 오랜 병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지적이고 교양 있는 흑인 간호사 그레이스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레이스는 어렸을 때 그의 대저택에서 노예로 일하였던 여성입니다. 몸을 회복한 마치 씨는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지만, 전쟁터에서 죽어간 다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은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그간 겪었던 일들이 상처로 남아 괴로워합니다.
해설 더 보기: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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