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작 애니메이션 영화 '앨빈과 슈퍼밴드'는 어떤 동물 캐릭터를 영화로 만든 것일까요?
2007년작 애니메이션 영화 <앨빈과 슈퍼밴드>는 1958년 첫 선을 보인 <앨빈과 칩멍크스>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다람쥐 캐릭터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1958년 ‘로스 바그다서리언 1세’에 의해 창조된 이 캐릭터들의 데뷔는 오래전 미국의 인기 쇼 프로그램인 <애드 설리번 쇼>에 인형으로 출연하면서부터이다. 이 캐릭터를 만화화한 <앨빈쇼>시리즈가 1961년 가을 텔레비전을 통해 보이면서 본격적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 유명한 ‘아기공룡 둘리’, ‘떠돌이 까치’처럼 <앨빈과 슈퍼밴드>의 캐릭터는 미국에서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매우 유명한 캐릭터이다. 따라서 <앨빈과 슈퍼밴드>의 극장판이 이제서야 제작된 사실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앨빈과 슈퍼밴드>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제작 비화이다. 최초로 <앨빈과 칩멍크스>를 창조했던 ‘로스 바그다서리언 1세’가 1972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인 ‘바그다서리언 2세’는 이 캐릭터들을 맡기로 한다. 1977년 회사를 인수한 그는 새로운 <앨빈과 칩멍크스> 시리즈 개발에 힘쓰며,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하는 등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주력한다. 칩멍크 시리즈 탄생 50주년이 임박한 현재 <앨빈과 슈퍼밴드> 캐릭터들은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 음반 4,300만 장, 그래미 어워즈 5번 수상, 골드 플래티넘 음반 12장, 칩멍크 관련 상품 매출 75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들은 <앨빈과 슈퍼밴드>가 얼마만큼 거대한 힘을 갖고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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