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은 '모든 참가국의 여성들이 출전한 최초의 올림픽'으로 남았다. 그전까지 카타르, 브루나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의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던 최후의 국가들이었는데, 브루나이와 카타르는 일찌감치 올림픽에 여성 출전을 공언했지만 사우디는 마지막까지 출전 결정을 미루었다. 사우디 올림픽위원회는 IOC와 국제사회의 압박에 2명의 여자 선수를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여자 육상 800m에 출전한 사라 아타르(Sarah Attar)와 여자 유도 78kg급의 워잔 샤흐르카니(Wojdan Shaherkani)는 올림픽 무대에서 선수로는 형편없는 기록을 남겼지만, 그들의 모습은 올림픽에 또 하나의 감동의 역사로 기록되었다. 워잔 샤흐르카니는 사우디의 메카 출신으로 유도를 시작한 지 겨우 2년 된 아마추어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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