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육상 선수는?
우사인 볼트(Usain Bolt, 1986. 8. 21.)는 자메이카 출신의 세계적인 육상 선수다. 1986년 8월 21일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볼트는 키 193cm의 장신을 지닌 육상 단거리 선수다. 10살이 되던 1996년부터 육상을 시작해 2002년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200m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육상 단거리 기대주로 주목을 받던 볼트는 2008년 5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리복 그랑프리 100m에서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보유한 종전 기록 9초 74를 0.02초 앞당긴 9초 72를 기록하면서 세계 일인자로 등극했다.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 경기에서 9초 69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00m(19초 30), 400m 계주(37초 10)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수립했다. 또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를 9초 58에 주파하면서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경신했고, 200m에서도 19초 19의 세계신기록을 추가했다. 볼트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2017년 1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계주를 함께 뛰었던 동료(네스타 카터)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볼트는 억울하게 금메달 1개를 박탈당했다. 이로써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3개 대회 연속 3관왕(육상 남자 100m, 200m, 400m 계주)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또한 칼 루이스(미국), 파보 누르미(핀란드) 등과 함께 금메달 9개로 역대 올림픽 육상 최다 금메달 기록도 놓치게 됐다. 한편, 볼트는 2017년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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