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7일(한국 시각으로는 3월 28일 오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진행자인 코미디언 크리스 락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상대로 농담을 했고, 이에 그녀의 남편인 윌 스미스가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락의 뺨을 치고 욕설을 하였다.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는 원형 탈모에 걸렸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다 2021년쯤 딸 윌로 스미스가 삭발을 같이 하자고 권유, 모녀가 함께 머리를 밀고 이를 공개했다. 그런데 크리스 락은 제이다의 삭발한 머리를 보고 'G.I. 제인 2 얼른 보고 싶다.'며 농담을 했는데 이에 제이다가 정색하고, 윌 스미스는 웃고 있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이후 짜고 친 콩트인지 실제상황인지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윌 스미스가 생방송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욕을 했고,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하면서 사과를 했기에 실제상황으로 판명이 되었다.

이는 100년 가까운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대사건이다. 아카데미에서 징계 처분을 내렸는데, 윌 스미스는 10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 단, 남우주연상 수상은 취소되지 않으며 앞으로의 후보 지명 및 수상도 막지 않기로 했다. 즉, 만에 하나 앞으로 스미스가 뛰어난 연기를 하면 스미스는 다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으나, 시상식에 올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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