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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마지막 왕은 어느 왕인가요?
927년 11월, 후백제의 견훤이 신라의 수도 금성을 기습 침략하여 경애왕 박위응을 살해하고, 경애왕의 이종사촌 형제인 김부(金傅)를 임금의 자리에 오르게 하니 그가 바로 경순왕이다. 재위 기간은 927년부터 935년까지 8년간이다.
935년 12월(양력 936년 1월), 고려 태조에게 항복한 후 경순왕은 '정승'에 임명되고, 지위는 고려의 태자보다 높여졌으며, 녹봉으로 쌀 1,000석을 받고 신란궁(神鸞宮)을 하사받았다. 고려는 신라국을 폐지하여 경주(慶州)라 하고, 경주 지역을 식읍으로 주면서 경순왕을 경주의 사심관에 임명했다.
975년 제5대 경종(景宗)은 경순왕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였고, 장인이 된 그의 '정승' 지위를 '상보'로 승격시키면서 도성령에 임명하고 식읍 2,000호를 늘려줬다. 이에 따라 경순왕의 최종 지위는 "추충신의숭덕수절공신(推忠愼義崇德守節功臣) 상보(尙父) 도성령(都省令) 상주국(上柱國) 낙랑군왕(樂浪郡王) 식읍 10,000호"가 되었다. 978년 음력 4월 사망했으며, 시호를 '경순'(敬順) 또는 '효애'(孝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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