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목마를 이용해 트로이를 함락시킨 장군의 고난과 모험을 담은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는?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대서사시 이다.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1만 2110행으로 되어 있으며, 《일리아스》와 같이 24 그리스 문자를 딴 24권으로 나뉘어 있다. 지리적인 지식, 시 속에서 묘사한 생활상태, 기타 여러 가지 내적인 증거로 미루어 보아 이 작품은 《일리아스》보다 약간 뒤늦게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주제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이야기로 그리스군의 트로이 공략 후의 오디세우스의 10년간에 걸친 해상표류의 모험과 귀국에 관한 이야기이며, 이 이야기를 40일간의 사건으로 처리하였다. 최초의 4권은 주인공이 없는 동안의 오디세우스의 저택의 모습을 그렸다. 그의 아내 페넬로페의 구혼자들이 궁전에 모여들어 밤낮으로 연회를 열어 그의 재산을 축내면서 방약무인하게 행동하지만, 아직 나이 어린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에게는 이를 막을 만한 힘이 없다. 텔레마코스는 오디세우스의 친구 멘토르로 변신한 아테네 여신에게 인도되어 아버지의 소식을 알고자 아버지의 전우(戰友) 네스토르와 메넬라오스를 찾아간다. 제5권에서 비로소 절해(絶海)의 고도에 님프인 칼립소에게 붙잡혀 있는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등장한다. 신(神)들의 명령으로 그는 겨우 뗏목을 만들어 섬을 떠나지만 그를 미워하는 해신(海神) 포세이돈이 일으키는 폭풍으로 난파(難破), 파이아케스인들의 섬에 상륙한다. 여기서 그곳의 왕녀에게 구원되어 왕의 궁전에서 환대를 받는다. 연회석에서 그는 자신의 모험을 이야기한다. 그 후 13∼24권은 그의 귀국과 그의 아내에게 구혼한 자들을 응징하는 이야기이다.
이 서사시의 줄거리는 《일리아스》보다 복잡하며 기교적이다. 그를 중심으로 한 5∼12권은 메르헨의 세계, 13권에서는 돌연 주인공이 현실 세계에 복귀한다. 이 시도 《일리아스》와 함께 그리스 국민서사시가 되었으며, 그 후 서유럽 문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