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의 줄은 몇 개인가요?
해금(奚琴)은 국악에서 주로 연주하는 한국의 전통 찰현악기 가운데 하나이다. 원래는 중국 지역에 살던 해족(奚族)에 기원을 둔 악기로, 한반도에는 고려 시대에 송나라 대인 11-13세기를 전후로 전래되어 국악기로 자리잡았다. 조선 대에 이르러서는 악학궤범에 등재되어 대표적인 한국의 현악기로 자리매김하였다.
큰 대나무관에 오동판을 붙인 긴 대를 달아 두 개의 줄을 통과 대에 매고 말총으로 된 활을 켜는 악기이다. 악기 재료는 8음이 고루 끼었으나 사부로 보는 것이 편리하다. 소리는 건조하고 탁한 맛이 있으나 명인의 연주를 들으면 애련하고 멋스러운 이 악기의 본색이 나타난다. 해금은 연례악·대풍류·줄풍류·세악(細樂)·가곡반주에 쓰이고 그 밖에 시나위·민속무용곡 등에 두루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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