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도구의 하나로, 다면체(주로 정육면체)의 각 면에 점 또는 숫자 등으로 표시하여 승패를 가르거나, 랜덤성의 확률을 구할 때 사용하는 도구.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퍼지 다이스처럼 숫자가 없고 기호로 이루어졌거나 1×1×1 큐브처럼 숫자도 없는 특이한 형태도 있으나 공통적으로 어느 면이든 나올 확률이 동등할 것을 전제로 한다. 그에따라 주사위로 게임을 할때 가위바위보, 플레잉 카드 처럼 운빨로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한국어 '주사위'로 이어지는 어형은 박통사언해(1677)에 '츄사아'로 나온다. '사아'는 주사위를 뜻하는 중국어 '色兒(shai er)'에서 온 것으로 보이고, '츄'에 대해서는 '朱'라는 설과 '骰'(튜>츄>쥬>주)라는 설, '墜'(주사위를 던지는 행위)라는 설이 있다.

당 현종이 양귀비와 주사위 놀이를 하다가 크게 질 형편인데 마침 四(4)가 나와서 이기게 된 후로 주사위 놀이를 할 때 "과연 四구나!"라고 외치고 四에만 붉은 색 칠을 하였다는 고사에서 朱四位에서 왔다는 한자 부회식 설명도 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