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가치에 대한 변동 없이 화폐의 액면가를 절하시키는 것을 무엇이라 하는가?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통화의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보통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량을 화폐적으로 표현하는 숫자가 많아지면서 초래되는 국민들의 계산, 회계 기장(記帳) 또는 지급상의 불편을 해소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모든 지폐나 동전에 대해 실질가치는 그대로 두고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조치를 말한다. 즉 화폐 단위를 100대 1, 또는 1000대 1 등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경제규모의 확대 등으로 거래가격이 높아지고 이에 숫자의 자릿수가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계산상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다. 한편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은 화폐 단위의 호칭을 뜻하는데, 예를 들면 100원을 1원으로 하는 것이다.
한편, 리디노미네이션은 이론적으로는 소득이나 물가 등 국민경제의 실질변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체감지수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물가변동 등 실질변수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