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Paralympics)은 신체적·감각적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들이 참가하여 펼치는 올림픽경기대회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가 주최하여 4년마다 올림픽이 끝난 뒤 개최된다. 패럴림픽(Paralympic)이라는 명칭은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회 대회부터 사용되었다. 이 대회가 처음에는 척수장애자(양하지마비자)들의 경기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패럴림픽도 원래는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패러플리지아(paraplegia)'와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후 하반신 마비 이외의 다른 장애가 있는 선수들도 참여함에 따라 지금은 '옆의' 또는 '나란히'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전치사에서 유래된 '패러(para-)'와 올림픽이 결합하여 '올림픽과 나란히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경기종목은 하계대회는 양궁·육상·보치아·사이클·승마·축구(시각·뇌성)·골볼·유도·역도·조정·요트·사격·수영·탁구·좌식배구·휠체어농구·휠체어펜싱·휠체어럭비·휠체어테니스 등이며, 동계대회는 알파인스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아이스하키·스노보드·휠체어컬링으로 나뉜다. 종목에 따라 장애 정도를 구별하여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968년 제3회 대회부터 참가하였다. 2018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서는 4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49개국 가운데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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