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사의 '포스트잇'은 어떤 제품일까요?
포스트잇(Post-it)은 접착식 메모지 브랜드로 3M이 소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세인트폴 근교 메이플우드에 있다. 1970년에 회사의 연구원인 스펜서 실버(Spencer Silver)가 강력 접착제를 개발하려다 실수로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거리지 않는 이상한 접착제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 실패의 산물을 사장시키지 않고 사내 기술 세미나에 보고했다. 1974년에 같은 연구소 직원인 아서 프라이(Arthur Fry)가 이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교회의 성가대원이었던 아서는 찬양을 부를 곡에 서표를 끼워놓곤 했는데 이것이 떨어져서 당황하던 그가 스펜서 실버의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서표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1977년에 서표뿐만 아니라 메모지로도 활용 가능한 '포스트 스틱 노트(Post-stick note:후에 브랜드명을 포스트잇으로 변경)'를 출시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제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시장 판매는 실패했다. 그러나 아서 프라이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3M 사 회장 비서의 이름으로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비서들에게 견본품을 보냈다. 그것을 써 본 비서들의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1980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었다. 1981년에는 캐나다와 유럽 등 전 세계로 판로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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