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영양왕 23년 중국 수나라의 군대를 고구려가 살수(薩水 : 지금의 청천강)에서 크게 격파한 싸움이 살수대첩이다.

을지문덕(乙支文德)은 고구려 영양왕(재위: 590년 ~ 618년) 때의 장군이다. 수나라의 제2차 침입을 물리친 장수로 유명하다. 612년 수 양제가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고구려를 공격했는데 요동성에서 지지부진하자 별동대 30만 5천 명을 뽑아 고구려의 수도 평양성을 직공하였다. 별동대는 평양 근처까지 진격하기는 했지만 모두 을지문덕의 유인작전이었고, 극도의 피곤과 군량 부족으로 인해 회군할 수밖에 없었다. 별동대가 살수에서 강을 건널 때 습격하여 궤멸시켰다. 을지문덕이 612년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지어 보냈다는 5언 4구의 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려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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