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마지막 왕은?
고려 제34대 군주이자 마지막 군주.
묘호는 없고, 시호는 조선 태종이 올린 공양왕(恭讓王)으로 휘는 '요'(瑤)였다.
제33대 창왕이 폐위되자 이성계 일파에 의해 고려의 군주로 옹립되었다. 바보짓도 하고 정치적 야심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온갖 별짓을 다했지만 이성계 일파는 그를 무혈 선위의 도구로 사용했고, 왕위에 오른 뒤엔 본색을 드러내면서 정몽주와 함께 마지막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무위로 그친 끝에 폐위되어 유배당한 뒤 처형당했다.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조명되는 인물이다. 무능하고 겁많은 군주라는 인식, 이성계 일파에 대항하여 고려 왕조를 끝까지 지키려고 했다는 긍정적인 시각, 신진 개혁파에 의해 왕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추대한 세력을 배신하여 개혁에 저항하고 수구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는 등 갈팡질팡한 행보로 고려 왕조의 멸망을 재촉했다는 학계의 시각 등이 공존한다. 어쨌든 현재는 여말선초 격변기의 희생양으로 보는 동정론이 큰 편이다
해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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