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은 누구의 저서인가요?
조선 왕조의 율곡 이이가 지은 학문서. 1577년(선조 10년)에 초보 후학들을 위해 지은 것으로 1권 분량으로 있다.
원본은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의 오죽헌시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보물 제602호로 지정되었다.
책 제목은 '어리석음을 쳐내는 방법(노하우)'이라는 뜻으로, 학문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내 어리석음을 스스로 버리되 학문의 중요함을 새기며 배우도록 하라'는 율곡의 의도이다.
학문의 뜻을 세우고 몸가짐과 접인등 대인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선시대의 도덕과 인성을 가르치는 기본교재로 사용되었다. 참고로 이이가 정의하는 학문이라는 것은 단순한 글공부가 아니었다. '아버지가 된 자는 그 아들을 사랑할 것, 자식이 되었으면 당연히 효도하는 것, 신하가 되었으면 충성하는 것, 부부가 되었으면 분별이 있는 것, 형제간에 우애가 있는 것,젊은 사람은 어른을 공경하는 것, 벗끼리는 신의가 있는 것. 이런 일을 날마다 행하는 모든 일'을 학문이라 정의하였다.(격몽요결 서문 中)
따라서, '격몽요결'은 글공부로서의 학문을 넘어 인간이 추구해야 할 '훌륭한 인간'이 되기 위한 학문의 요결이다. 한국의 전통적 도덕의식이 이 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서양의 자기계발서나, 비슷비슷한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도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자기계발서로 손색이 없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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