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서 '제4의 벽'이란 어느 쪽을 향한 가상의 벽을 일컫는 말일까요?
연극에서 '제4의 벽(fourth wall)'이란 객석을 향한 가상의 벽을 일컫는 말이다. 제4의 벽 이론은 프랑스의 D. 디드로가 주창하였다. 무대는 하나의 방으로 되어야 하고, 여기에서 한 쪽 벽은 관객이 볼 수 있도록 제거된 것뿐이며, 이것이 가상적인 제4의 벽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배우들은 이 속에서 관객을 의식하지 않고 실재의 방에서처럼 연기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디드로는 이러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무대그림은 완전히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하였다. 제4의 벽 이론은 19세기 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사실주의 연극운동의 주요한 지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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