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는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4대 비극이라 불리는 것은 오셀로,햄릿,리어왕,맥베스이다. 또한 4대 비극은 배우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작품으로도 쓰이기도 한다. 대사가 고어체도 아니고 고어 그 자체인 데다 한번 한번의 호흡이 길어서 글로 읽으면 멋있는데 연극으로 보면 매우 고통스럽다. 게다가 햄릿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긴 대사가 연달아 독백으로 나온다면??? 우리식으로 비유한다면 개역성경의 대화와 독백을 100% 그대로 기독교 연극대사로 쓰는 것과 같아서, 웬만한 사극 연기력이 아니고는 관객들은 보다가 지겨워서 하품만 하게 된다. 관객의 집중력을 유지시켜주기 위해서 배우는 물론이고 연출자 또한 각고의 노력을 해내야 하는데, 충분한 연습과 연구가 없다면, 배우는 그저 대본을 읊는 수준에서 그치고 만다. 업계에서는 대사에 배우가 먹혀버린다라고 표현할 정도. 연출자 또한 관객들의 집중을 유지시키기 위해 배우나 무대에 이런저런 색다른 시도를 많이 요구하기도 한다. 아마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안톤 체호프만큼이나 두렵고 무서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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