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 대덕구 신탄진동과 충청북도의 청주시에 있는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다목적댐.

댐의 명칭은 과거 댐이 만들어질 때 행정구역이었던 충남 대덕군과 충북 청원군의 앞글자에서 각각 따왔다. 다만 대덕군은 1989년에 대전직할시로 편입되었고 청원군은 2014년 청주시에 편입되어 이들 행정구역은 현재 사라졌다. 편입된 지역의 앞글자를 따도 역시 대청댐인지라 지금은 대전과 청주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대덕의 대는 대전에서 따온 것이고 청원의 청도 청주에서 따온 것이라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80년 12월 완공되었다. 높이 72m, 길이 495m, 저수면적은 72.8㎢, 체적 123만 4천㎥의 중력식 콘크리트댐과 사력댐으로 구성된 복합형 댐이다. 저수용량 14억 9천만㎥의 본댐과 조정지댐, 그리고 저수지내의 물이 다른 지역으로 넘치지 못하도록 해 주는 보조댐이 있다. 또한 충청권 일부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도수로와 시설용량 9만㎾의 수력발전소가 있다.

대청댐 건설로 생긴 인공적인 호수가 바로 대청호이다. 저수량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소양호, 충주호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현재는 90년대에 비해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호수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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