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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 따위를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는?
키는 농기구의 한 종류로, 곡식 따위를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이다.
고리버들이나 대를 납작하게 쪼개어 앞은 넓고 평평하게, 뒤는 좁고 우긋하게 엮어 만든다. 짜임새는 대나무바구니랑 똑같다. 과거에는 추수가 끝나면 여기에 곡물을 담아 키질을 하곤 했는데, 이리저리 흔드는 과정에서 가벼운 쭉정이나 벼 이파리 같은 것은 날아가거나 윗부분으로 모이고 아랫부분엔 곡물만 남는다. 공기놀이하듯 크게 쳐올려서 낱알 사이에 섞여있는 티끌을 날려보낼때도 사용. 물이 아니라 바람이 매개가 된다는 것만 빼면, 비중차이로 원하는 물건만 남긴다는 점에서는 사금채취에 사용하는 패닝 접시와 비슷한 부분도 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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