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구역(Area51)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공군 비밀기지로, 공식 명칭은 네바다 그룸레이크 시험장이다. 이곳에서 U-2기ㆍSR-71 정찰기ㆍ스텔스 폭격기 등의 신무기가 개발되었으며, 이들 무기에 대한 시험이 행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민간인이 접근만 하더라도 즉시 사살한다는 경고 문구와 함께, 항상 삼엄한 경비가 이어지는 등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는 구역이다.

51구역은 아폴로 달 착륙 조작설과 외계 비행체인 UFO 연구설이 나돌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1947년 6월 발생한 로즈웰 사건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당시 한 농부가 발견한 비행체의 잔해를 둘러싸고 비행접시 추락과 외계인 사체 발견설이라는 가설이 일었다. 가설에 의하면 이곳에 UFO, 외계인 시신이 있으며 외계인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51구역은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1996년 개봉작)와 같은 공상과학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가 되곤 했으며, 2011년에는 51구역의 비밀을 다룬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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