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신서. 조선 순조 22년, 1822년에 정약용(丁若鏞)이 편찬한 형법책. 총 30권 10책.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508권에 이르는 정약용의 방대한 저서 가운데 경세유표, 목민심서와 함께 일명 1표(表) 2서(書)라고 일컬어지는 대표적 저서이다.

한국법제사상 최초의 율학 연구서이며, 동시에 살인사건을 심리하는데 필요한 실무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법의학, 사실인정학(事實認定學), 법해석학을 포괄하는 일종의 종합재판학적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은 경사요의(經史要義) 3권, 비상전초(批詳雋抄) 5권, 의율차례(擬律差例) 4권, 상형추의(詳刑追議) 15권, 전발무사(剪跋蕪詞)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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