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는 무엇을 뜻합니까?
슴새목 알바트로스과 에 속하는 새들의 총칭. 좁은 의미로는 주로 북태평양에 서식하며 국내에 미조로 찾아오는 알바트로스 를 의미한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신천옹' 이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불렀으며, 과거 번역서에서는 이 이름 역시 자주 쓰였다. 국립국어원 등지의' Albatros '외래어 표기를 따르면 '앨버트로스'가 맞는 표기지만, 국내 학계에서는 '알바트로스'를 그냥 쓰고 있다.
비행이 가능한 조류 중에서 가장 큰 종류에 속하며, 앞서 말한 국내 도래종 알바트로스 기준으로 날개를 편 길이가 3~4m, 몸길이가 91cm에 달한다. 활공만으로 수십 킬로미터를 날 수 있다고 한다. 날개 구조는 길고 좁아서 오랜 활공에는 유리하지만, 빠른 이착륙에는 불리하다. 상승기류를 타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닷가 절벽에서 날갯짓을 퍼덕퍼덕한다.어린 개체들의 경우 비행에 능숙하지 못해 벼랑 아래로 직행하거나 뱀상어 같은 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먹이로는 주로 물고기나 오징어, 문어 등 다른 해양생물을 먹는다.
덩치가 큰 만큼 날개 힘도 세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회색머리 알바트로스는 수평비행시 시속 127km/h을 기록하여 기네스 북에서 수평비행시 가장 빠른 새로 기록되어 있다. 바늘꼬리칼새가 시속 160km 이상을 측정한 적은 있는데, 측정 기준이 부정확한 탓에 정식으로 등재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