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1919년 발표된 서머셋 몸(William Somerset Maugham, 1874~1965)의 장편소설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타히티 섬에서의 생활에서 힌트를 얻어 소설화한 작품이다. 발표하자마자 '참된 진실과 예술적 가치를 추구했던 천재적인 화가의 일생을 그린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제목에서의 '달'은 예술에의 열정과 극치를 의미하고, '6펜스'는 세속에의 열망과 그로 인한 애환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1942년 알버트 르윈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런던의 주식중개인으로 40대 남자인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갑자기 부인도 버리고 파리로 가 화가가 된다. 친구의 부인이 그에게 호감을 느껴 유혹하지만 그는 거절하자, 친구의 부인은 자살하고 친구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 후에는 타히티 섬으로 가 나병에 걸려 고통스럽게 지내면서 강렬한 벽화 등을 그리다 이 섬에서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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