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반도 전쟁이다. 미국, 소련, 중국 등도 이 전쟁에 참여했으며 다른 이름으로 ‘한국 전쟁’이라고도 불린다. 1951년, 전쟁 1년 만에 전선은 다시 최초의 출발점으로 돌아와 38도선을 중심으로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다. 남북한은 물론 미군이나 중공군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휴전의 필요성을 느꼈다. 2년 동안 계속 휴전 회담이 이뤄지고 있는 동안에도 산봉우리 하나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전쟁은 계속되었다. 결국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맺어졌고, 맞서 싸우던 전선은 휴전선이 되었다. 이 전쟁은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수많은 전쟁고아를 낳았으며, 국토는 황폐화되고 많은 산업 시설이 잿더미가 되었다. 임시로 나뉜 38도선은 휴전선으로 굳어지고, 남북한의 적대 감정이 높아져 대결로 치달았으며 남북 분단은 현실로 굳어졌다. 우리 민족이 서로 싸운 슬픈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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