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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채의 주재료는 무엇인가요?
탕평채는 영조의 탕평책을 상징하는 한국의 궁중요리다.
녹두로 만든 청포묵, 쇠고기, 미나리, 김은 반드시 들어가는데 이는 각 붕당을 상징하는 사방신의 색과 일치한다. 버섯(보통은 표고)과 숙주나물이 들어가기도 한다. 사실 녹두에 싹을 틔운 것이 숙주나물이니 잘 맞는 셈이다. 갖가지 재료가 한데 섞였음에 착안해서 당파 대립을 최소화하는 것을 기도했다고 한다. 먹을 때에는 비빔밥처럼 골고루 섞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국의 음식 문화 권위자인 주영하는 과거에는 김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탕평채가 사색 당파를 상징한다는 말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조재삼의 <송남잡지>라는 책에서 영조 시대 좌의정 송인명이 탕평채 파는 소리를 듣고 탕평사업을 추진했다는 말이 있으므로, 탕평책으로 인해 탕평채가 생겨난 것이 아니라 거꾸로 탕평채라는 이름에서 탕평책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고 해야한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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