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푸른빛을 띠는 이유는 바로 물 때문!

물은 지구 표면의 약 71%를 차지한다.

지구상의 물은 해수와 육수로 나눌 수 있는데, 해수는 지구표면의 70.8%를 덮고 있으며 지구상 물 총량의 97.5%를 차지한다. 육수 중에서 호소수나 하천수 등의 지표수는 육지넓이의 3%를 덮고 있는 데 불과하다. 지표수의 양은 물의 총량에 비하면 적으나 순환속도가 빠르며 수자원으로서도 가장 중요하다.

빙하는 육지넓이의 11%를 덮으며, 육수부피의 70%를 차지한다. 전 빙하 중 89.7%는 남극대륙에, 또 9.8%는 그린란드와 북극지역에 있다. 지구상의 물 총량은 일정하므로 빙하의 양이 증가하면 해면은 낮아진다. 지금부터 1만 8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최성기의 빙하는 현재 양의 약 3배 정도로 지구의 평균 해면은 약 130m 낮았다고 추정된다.

또한 과학자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기후가 온난해지면 해면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해안 저지역에 심각한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하수는 빙하 다음으로 양이 많고 그 분포 범위는 육지의 거의 전역에 미치는데, 총량의 정확한 추정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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