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에서 공격과 방어의 기본 기술을 이어놓은 동작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품새(Poomsae)란 태권도에서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놓은 동작을 말한다. 겨루기 기술 향상과 동작 응용 능력 그리고 기본 동작에서 익힐 수 없는 특수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품새는 순수한 우리말인 '품'과 '새'의 합성어이다. '품'은 불완전명사로 동사 밑에 붙어서 동작이나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이며, '새'는 모양새, 맵시, 꼴 등을 의미한다. 품새는 품새를 할 때 발의 위치와 그 이동 방향을 선(線)으로 표시한 품새선에 따라 수련하며 태극(1장부터 8장까지),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천권, 한수, 일여의 10가지 종류가 있다. 본래 국립국어원에서는 '품세'를 표준어로 사용하고, 국기원(國技院)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태권도 용어의 한글화 일환으로 '품새'로 개정하여 사용하면서 혼란이 있었다. 그러나 2011년 8월 31일 '품세'와 함께 '품새'가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면서 규정과 실제의 차이에서 야기된 불편이 해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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