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80년대 나온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이다. 이 영화의 제목은?
<부시맨>은 1980년에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합작으로 제이미 유이스(1921~1996) 감독이 만든 코미디 영화. 원제는 The Gods Must Be Crazy(신은 미친 것이 틀림없다). 실제 부시맨족인 니카우(1944~2003)가 주연을 맡았다.
칼라하리 사막에서 살아가던 부시맨족 마을에 어느날 비행기 조종사가 지나가다가 버린 빈 콜라병이 떨어지게 된다. 난생 처음 보는 물건에 부시맨들은 그걸 신의 물건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이로 인해서 평화롭던 마을에서 분쟁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에 주인공 부시맨족 자이는 마을의 평화를 깨트리는 콜라병을 세상의 끝에 가져가 신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인만큼 주연 배우들의 슬랩스틱 개그도 돋보이지만 순수한 부시맨족 자이의 눈을 통해서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인들에 대한 비판과 풍자도 담겨있는 작품으로 이러한 것들을 해학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이다.
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거둬들였는데 미국에서만 5120만 달러, 해외 6천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1억 1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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